손가락 마디 통증 6가지
- 관절건강
- 2025. 12. 16. 14:42
손가락 마디 통증 — 원인별 대표 증상과 지금 할 수 있는 6가지 관리법
손가락 마디 통증은 단순히 “많이 써서 아픈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관절·힘줄·신경·순환 문제까지 원인이 다양해요.
특히 30~50대 여성에게 흔하고, 초기 관리가 중요한 통증이기도 합니다.
아래에서 가장 흔한 원인 + 증상 +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대처법을 깔끔하게 정리해드릴게요.
1. 반복 사용으로 인한 건초염 — “움직일 때 찌릿”
손가락을 많이 쓰는 직업·생활 패턴이면 가장 먼저 의심되는 원인입니다.
✔ 대표 특징
-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펼 때 찌릿·당김
- 특정 손가락만 유독 아픔
- 아침에 붓거나 굳어 있는 느낌
초기에는 휴식만으로도 좋아지지만, 무리하면 만성화되기 쉬워요.
2. 퇴행성 관절염 초기 — “비 오는 날 더 아픈 통증”
나이가 들면서 관절 연골이 얇아지면 마디가 쉽게 아파요.
특히 40대 이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 대표 특징
- 손가락 끝마디(DIP) 또는 두 번째 마디(PIP)가 아픔
- 아침에 10~20분 정도 뻣뻣
- 날씨·사용량 따라 통증이 변함
- 혹(결절)이 만져질 수도 있음
초기일수록 관리 효과가 좋아요.
3. 류마티스 관절염 — “아침에 손이 잘 안 펴져요”
자가면역 질환으로, 양쪽 손 여러 마디가 같이 아프면 특히 의심해야 합니다.
✔ 대표 특징
- 양쪽 손가락 여러 관절이 동시에 아픔
- 아침에 30분 이상 뻣뻣함
- 붓기 · 열감 동반
- 피로감이 같이 느껴짐
빠른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라 증상이 지속되면 검사 필요해요.
4. 방아쇠수지(트리거핑거) — “딸깍 걸리는 느낌”
힘줄이 붓거나 좁아져서 손가락 움직임이 걸리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 대표 특징
- 손가락이 딸깍 하고 걸렸다 펴짐
- 아침에 가장 심하고, 풀리면 괜찮아짐
- 엄지·중지에서 많이 발생
심하면 손가락이 아예 펴지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5. 통풍성 관절염 — “갑자기 불처럼 뜨거운 통증”
주로 발 관절에 생기지만, 손가락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요.
✔ 대표 특징
- 갑작스런 극심한 통증
- 붓고 뜨겁고 만지기 어려울 정도
- 밤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음
반복된다면 혈액 검사로 요산 수치 확인이 필요합니다.
6. 지금 당장 통증 줄이는 관리법
원인과 상관없이 초기 통증 관리 원칙은 대부분 동일해요.
✔ 1) 냉찜질
염증·붓기 완화에 효과적(하루 2~3회, 10분 정도).
✔ 2) 손가락 스트레칭
- 손가락 하나씩 부드럽게 펴고 굽히기
- 손바닥 전체 펴서 벽에 가볍게 누르기
- 손목 부드럽게 돌리기
✔ 3) 사용량 줄이기
설거지·글쓰기·핸드폰 사용 최대한 줄이고, 손가락 쉬게 하기.
✔ 4) 따뜻한 물 마사지
미세 순환을 개선해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됨.
✔ 5) 보호대 사용
자주 아픈 마디를 테이핑 또는 손가락 보호대로 고정하면 통증이 확 줄어요.
✔ 6) 영양 관리
- 오메가3
- 항염 식단(토마토, 녹색채소, 블루베리 등)
- 물 충분히 섭취
관절 주변 염증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병원으로 가야 하는 경우
아래 중 하나라면 진료가 필요해요.
- 통증이 2주 이상 지속
- 붓기·열감이 반복됨
- 아침 뻣뻣함이 30분 이상
- 손가락이 걸려서 펴기 어려움
- 갑작스러운 극심한 통증 발생
조기에 원인만 정확히 확인하면 대부분 치료가 잘 되는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