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치아 빠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 놓치기 쉬운 대처법 총정리
- 치아건강
- 2025. 6. 23. 19:02
치과 치료 중 ‘임시치아’는 본 보철물(크라운, 브릿지, 인레이 등)이 완성되기 전까지 심미성과 기능을 유지해주는 임시 보호 장치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자주 빠지고, 때로는 무심코 삼켜버리는 경우도 생기죠.
임시치아가 빠졌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래에서 단계별로 정리해드립니다.
1. 임시치아, 왜 필요한 걸까?
임시치아는 단순한 ‘가짜 이’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죠.
- 치아 사이 공간 유지
- 저작 기능 보조
- 본 보철물 제작 동안 잇몸, 치아 보호
- 심미적인 이유 (특히 앞니 부위)
특히 신경치료 후 약해진 치아의 보호 역할까지 하므로, 빠지면 해당 부위가 외부 자극에 예민해지고 통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2. 임시치아가 빠지면 생기는 문제들
임시치아가 빠졌다고 며칠 방치해도 괜찮을 것 같지만,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발생 가능한 문제 설명
| 치아 이동 | 인접 치아가 빈 공간으로 움직여 보철물 맞지 않음 |
| 과민증 | 차가운 물·바람·음식에 강한 통증 |
| 잇몸 염증 | 음식물 끼임 → 부종, 출혈, 염증 |
| 보철물 제작 지연 | 치아 이동으로 기존 본 보철물 불일치 가능성 |
즉, 빠진 채로 방치하면 단순 재부착이 아니라 처음부터 다시 제작해야 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습니다.
3. 임시치아가 빠졌을 때 바로 해야 할 행동
- 빠진 임시치아를 보관
- 최대한 찾은 뒤 깨끗이 세척해서 건조 보관 (물티슈/치약 세척 금지)
- 떨어진 부분이 깨졌다면 조각까지 함께 보관
- 치과에 바로 연락
-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재부착 예약
- 신경치료 중이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즉시 방문 추천
- 음식 섭취 시 주의
- 해당 부위로 씹지 않기
-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 피하기
- 딱딱한 음식, 껌, 찐득한 음식 금지
4. 임시치아를 재부착할 수 없는 경우
임시치아가 다음과 같은 경우엔 재사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심하게 깨졌거나 변형됨
- 분실한 경우
- 접착면에 이물질이 붙어있거나 잇몸 모양이 변형됨
이럴 경우엔 새로 임시치아를 제작해야 하며, 일정에 따라 보철 치료 기간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5. 임시치아 유지하려면 지켜야 할 수칙
주의사항 설명
| 껌, 카라멜 등 점착성 음식 금지 | 임시치아 접착력이 약해 쉽게 떨어질 수 있음 |
| 해당 부위로 씹지 않기 | 한쪽 저작 습관 형성 권장 |
| 너무 뜨겁거나 찬 음식 피하기 | 자극 줄이기 |
| 양치 시 부드럽게 | 임시치아 주변을 세심하게 칫솔질 |
| 치실 사용 시 좌우로 당기기 | 위로 빼면 치아가 같이 빠질 수 있음 |
특히 앞니 임시치아는 심미적 역할도 크기 때문에, 외출 일정이 있다면 치과 예약을 하루라도 빨리 잡는 것이 좋습니다.
6. 임시치아 빠졌을 때 Q&A
Q. 임시치아 삼켰는데 괜찮을까요?
A. 대체로 소화기관을 따라 자연 배출되므로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단, 통증이 있거나 변이 없을 경우 병원 상담 필요합니다.
Q. 주말·공휴일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급한 통증이 없다면 다음날 예약을 잡고, 부드러운 음식 섭취만 유지하면 됩니다.
통증이 있을 경우 응급치과 또는 대학병원 응급실 치과진료과 이용도 가능합니다.
Q. 임시치아를 순간접착제로 붙여도 되나요?
A. 절대 안 됩니다. 강력한 접착제는 잇몸 화상, 치아 손상, 향후 치료 방해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