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 증상 총정리
- 건강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들
- 2025. 5. 9. 11:26
부정맥 증상 – 가슴 두근거림만으로는 부족한 진단, 꼭 알아야 할 신체 신호들
심장은 하루 10만 번 이상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우리 몸에 피를 보내는 생명의 중심입니다.
그런데 이 박동이 일정하지 않고, 빠르거나 느리거나, 심지어 건너뛰는 듯한 느낌이 있다면?
이것이 바로 부정맥(Arrhythmia)입니다.
부정맥은 단순히 ‘심장이 빨리 뛰는 병’이 아니라 심장의 전기신호 전달 이상으로 발생하는 심장 리듬 장애로,
그 종류에 따라 심각한 합병증이나 돌연사의 위험까지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증상을 인지하고 병원 진단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정맥의 주요 증상, 부위별·유형별 특징, 놓치기 쉬운 신체 반응, 일상 속 자가진단법까지
폭넓고 구체적으로 알려드릴게요.
1. 부정맥이란?
정상적인 심장 박동은 분당 60~100회의 규칙적인 리듬으로 유지됩니다.
부정맥은 이 리듬에 이상이 생기는 상태를 말하며,
크게 느린맥(서맥), 빠른맥(빈맥), 불규칙한맥(심방세동 등)으로 나뉩니다.
2. 부정맥의 대표적인 증상
✅ 2.1 심계항진 (가슴 두근거림)
- 갑자기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심한 경우 가슴이 '벌렁벌렁'거리는 느낌
- 조용히 앉아 있거나 자다가 깰 정도로 두드러지는 경우 주의
- 일시적일 수 있지만 반복된다면 심전도 검사 권장
✅ 2.2 맥박 불규칙
- 손목 맥박이 빠르다 느려졌다 반복하거나 일정치 않음
- 심방세동이나 심방조동 등의 리듬 이상일 수 있음
- 고령자에서 뇌졸중 위험 높아짐
✅ 2.3 현기증 또는 어지러움
-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여 발생
- 특히 심한 서맥이나 심실성 부정맥에서 흔하게 나타남
✅ 2.4 실신 또는 의식 소실
- 심장 박동이 갑자기 중단되거나 극도로 느려질 경우 발생
- 돌연사 위험이 높은 고위험 부정맥의 대표 증상
- 심장마비와 혼동되기도 하며 즉시 응급처치 필요
✅ 2.5 피로감 또는 무기력
- 혈류 공급이 불안정해져 몸에 충분한 산소가 전달되지 않음
- 휴식해도 회복되지 않는 피로가 지속될 수 있음
✅ 2.6 가슴통증
- 빠른맥으로 인해 심장에 부담 → 협심증 유사한 증상
- 빈맥성 부정맥, 심실빈맥 등에서 발생 가능
3. 증상이 느껴지지 않는 무증상 부정맥도 있다?
맞습니다. 특히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은
자각 증상 없이도 진행되며, 뇌졸중이나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부정맥 유형 자각 증상 유무
심방세동 | 무증상 비율 약 30% 이상 |
서맥성 부정맥 | 어지러움 또는 무증상 가능 |
심실빈맥 | 대부분 증상 동반 (가슴통증, 실신 등) |
조기심실수축 | 순간적인 가슴 건너뛰는 느낌, 무증상일 수도 있음 |
→ 정기검진, 건강검진 시 심전도 이상 발견으로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4. 부정맥 증상이 의심되는 상황
-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숨이 찰 때
- 누워있을 때 가슴이 두근거려서 잠이 깨는 경우
- 가만히 있어도 맥박이 불규칙하게 느껴질 때
-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거나 눈앞이 하얘질 때
- 계단 몇 개 오르기도 버거울 정도의 무기력감
- 운동 중 실신하거나 가슴통증이 동반될 때
→ 위 증상이 반복되거나 지속되면 즉시 내과 또는 심장내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5. 부정맥 자가진단 방법
📌 손목 맥박 자가 체크
- 조용한 상태에서 손목이나 목의 맥박을 1분간 측정
- 60~100회 사이, 일정한 리듬이 정상
- 리듬이 불규칙하거나, '툭' 빠졌다가 다시 뛰는 느낌 → 부정맥 의심
📌 스마트워치 활용
- 애플워치, 갤럭시워치 등 일부 모델은 심방세동 탐지 기능 탑재
- 불규칙한 심박수 기록이 반복될 경우 병원에서 추가 검사 권장
6. 병원 진단 방법
검사 내용
심전도(ECG) | 부정맥 진단의 가장 기본 검사 |
24시간 홀터 모니터 | 하루 종일 심장 박동 모니터링 (간헐성 부정맥 탐지) |
운동부하검사 | 운동 중 심장 리듬 변화 측정 |
심장초음파 | 구조적 이상 여부 확인 |
기타 혈액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등 | 원인 질환 동반 여부 확인 |
7. 부정맥 관련 Q&A
Q.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이 벌렁거리는데 이게 부정맥인가요?
A. 일시적 심박수 증가일 수 있지만, 자주 반복되면 검사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Q. 커피 마시면 두근거리는데 괜찮은가요?
A. 카페인, 니코틴, 에너지음료는 부정맥 유발 가능성 있어 섭취 제한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부정맥은 치료 가능한가요?
A. 대부분은 약물 치료, 시술(전기충격, 도자절제술), 심박조율기 삽입 등으로 관리 또는 치료 가능합니다.
마무리하며
부정맥은 단순한 가슴 두근거림을 넘어, 심각한 심장질환이나 합병증의 시작점이 될 수 있는 신호입니다.
특히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부정맥도 많기 때문에,
증상이 애매하더라도 반복되거나 지속된다면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심장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 그것이 건강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