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 원인 총정리, 질환별 특징과 치료 방향까지 한눈에 확인하기
- 관절건강
- 2025. 5. 2. 02:58
어깨통증 원인 총정리, 질환별 특징과 치료 방향까지 한눈에 확인하기
어깨는 팔과 몸통을 연결하는 부위로, 구조적으로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한 만큼 통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단순한 근육통부터 시작해 힘줄 손상, 관절 질환, 신경계 문제까지 어깨 통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그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깨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 8가지와 함께 각 증상의 특징, 자가 진단법, 치료 방향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어깨가 아픈 이유가 단순한 담인지, 병원에 가야 할 수준인지 구분이 어려우셨다면 이 글로 점검해보세요.
1. 회전근개 파열 – 40대 이후 어깨통증의 대표 원인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감싸는 4개의 힘줄을 말하며, 이 중 하나라도 파열되면 심한 통증과 운동 제한이 발생합니다. 특히 팔을 들어 올릴 때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 회전근개 파열 증상 정리
항목 내용
| 주요 증상 | 팔을 들어올릴 때 통증, 특히 옆으로 들 때 심함 |
| 통증 위치 | 어깨 바깥쪽, 팔꿈치 위까지 방사되는 경우도 있음 |
| 원인 | 반복적인 사용, 노화, 스포츠 손상 |
| 진단 방법 | 초음파 또는 MRI, 이학적 검사로 확인 가능 |
| 치료 방향 | 비수술(물리치료, 주사), 부분파열은 재활, 전층파열은 수술 고려 |
👉🏻 한쪽 팔로 머리 감기가 어렵거나, 팔을 올릴수록 통증이 심해지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2.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 잘 안 움직이고 아픈 '얼어붙은 어깨'
‘오십견’으로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은 관절을 싸고 있는 막(관절낭)이 염증과 섬유화로 굳어져 어깨가 움직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50대에 흔하지만 요즘은 40대에서도 자주 발생합니다.
✅ 오십견 주요 특징
항목 설명
| 초기 증상 | 자고 일어났을 때 어깨가 뻐근하고 움직일 때 통증 발생 |
| 진행 증상 | 옷 입거나 벗을 때, 머리 감기 등 일상 동작 제한됨 |
| 원인 | 노화, 당뇨, 갑상선 질환 등 기저질환과 연관 있음 |
| 구분 방법 | 수동적으로 움직여도 각도 제한이 생기면 유착 가능성 높음 |
| 치료 방향 | 운동치료+주사치료 병행, 장기화되면 수술적 유리술 필요 가능성 존재 |
👉🏻 혼자서는 팔이 안 올라가고 남이 들어줘도 잘 안 올라간다면, 오십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석회화건염 – 칼슘 덩어리로 인한 갑작스러운 통증
어깨 힘줄에 칼슘이 침착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이 특징입니다.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아프고, 특정 자세에서 통증이 극대화됩니다.
✅ 석회화건염의 주요 특징
항목 내용
| 주요 증상 | 갑작스럽고 찌르는 듯한 통증, 특히 밤에 심함 |
| 원인 | 힘줄의 반복 손상, 혈류 장애 등으로 칼슘 침착 발생 |
| 진단 방법 | 단순 엑스레이만으로도 진단 가능 |
| 치료 방법 | 체외충격파, 주사, 석회 제거 주사, 필요 시 관절경 수술 |
👉🏻 별다른 외상 없이 극심한 통증이 생기고, 며칠 후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도 많지만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어깨충돌증후군 – 팔 올릴 때 뭔가 걸리는 느낌
팔을 들 때 어깨뼈 아래 공간(견봉하 공간)에서 힘줄이나 활액막이 뼈에 부딪혀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어깨 위쪽에 뭔가 ‘끼는 느낌’이 들며, 점점 움직이기 힘들어집니다.
✅ 충돌증후군 증상 정리
항목 설명
| 주요 증상 | 팔 올릴 때 60~120도 사이에서 통증 집중 |
| 통증 위치 | 어깨 앞쪽 또는 위쪽, 야간 통증 가능성 있음 |
| 원인 | 어깨 과사용, 자세 불균형, 구조적 협착 등 |
| 진단 방법 | 이학적 검사 + 초음파 or MRI |
| 치료 방법 | 스트레칭, 물리치료, 자세교정, 약물요법, 심하면 관절경 수술까지 고려 |
👉🏻 팔을 들면 걸리는 느낌, 내리면 통증이 줄어드는 경우 충돌증후군 가능성이 있습니다.
5. 관절염(퇴행성/류마티스) – 어깨관절도 닳고 붓는다
어깨에도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노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과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한 류마티스성 관절염이 있습니다. 어깨 움직임 제한 + 지속적인 통증이 특징입니다.
✅ 관절염성 어깨통증 특징
항목 설명
| 주요 증상 | 아침에 뻣뻣함, 움직일수록 통증 점차 줄어듬 |
| 진행 증상 | 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점차 운동 제한 발생 |
| 원인 | 연령 증가, 과사용, 류마티스 질환 등 |
| 진단 방법 | 엑스레이, 혈액검사, 관절 초음파 등 |
| 치료 방법 | 약물치료, 운동치료, 관절강 주사, 심하면 인공관절 수술까지 고려 |
👉🏻 아침에 특히 더 아프고, 관절이 붓고 열감이 있으면 염증성 관절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6. 경추성 어깨통증 – 목 디스크로 인한 연관통
어깨가 아프다고 해도 원인이 ‘목’일 수 있습니다. 경추 디스크가 눌리면 신경이 어깨나 팔로 퍼져나가는 통증을 유발하며, 어깨보다는 팔 저림이 더 먼저 나타나기도 합니다.
✅ 경추성 통증 특징
항목 설명
| 주요 증상 | 어깨~팔 전체가 저리거나 찌릿한 통증, 손끝 감각 이상 |
| 통증 특징 | 어깨 자체보다 목을 움직일 때 통증 유발, 팔도 같이 저림 |
| 원인 | 목 디스크, 협착증, 자세 불균형 |
| 진단 방법 | MRI, 경추 CT, 신경학적 검사 등 |
| 치료 방법 | 약물, 물리치료, 견인치료, 주사요법, 신경차단술 |
👉🏻 어깨 치료를 받아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목 디스크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7. 어깨 탈구 및 습관성 불안정성 – 팔을 움직이면 빠질 것 같은 느낌
외상이나 선천적인 원인으로 인해 어깨 관절이 자주 빠지거나 불안정하게 움직이는 경우, 반복적인 탈구와 어깨 통증이 생깁니다. 특히 젊은 남성, 운동선수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 어깨 불안정성의 주요 특징
항목 내용
| 발생 원인 | 외상에 의한 탈구, 반복적인 스포츠 활동 |
| 증상 | 팔을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빠질 것 같은 느낌, 어깨 불안정 |
| 진단 방법 | MRI, 관절 조영술 등 |
| 치료 방법 | 물리치료, 근육강화 운동, 반복 시 관절경적 봉합술 시행 가능성 있음 |
👉🏻 자꾸 빠질 것 같고, 어깨가 불안한 느낌이 반복된다면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8. 단순 근막통증 증후군 – 잘못된 자세와 근육 피로로 인한 통증
어깨 근육 자체의 피로와 뭉침으로 생기는 통증으로, 특히 장시간 책상 작업, 스마트폰 사용, 잘못된 수면 자세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담이 결렸다’는 표현과 유사합니다.
✅ 근막통증 증후군 특징
항목 설명
| 주요 증상 | 둔하고 묵직한 통증, 특정 지점 눌렀을 때 심한 통증 발생 |
| 원인 | 근육 과사용, 자세 불균형, 수면 자세 불량 |
| 진단 방법 | 이학적 검사 (트리거 포인트) 위주 |
| 치료 방법 | 마사지, 스트레칭, 도수치료, 근이완제,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병행 |
👉🏻 한 자세로 오래 있다 통증이 생기고, 눌렀을 때 ‘딱 그 부위만 아픈 경우’는 근막통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무리하며: 어깨통증, 정확한 진단 없이는 치료도 어렵습니다
어깨통증은 원인이 다양하고, 같은 통증이라도 움직일 때 아픈지, 가만히 있어도 아픈지, 밤에 더 아픈지에 따라 전혀 다른 진단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단순한 근육통으로 넘겼다가 회전근개 파열이나 관절염이 심해지면 수술까지 필요한 상황이 올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 오늘 정리한 8가지 원인을 바탕으로, 내 어깨 통증의 특징을 비교해보고, 필요한 경우는 전문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