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 치료법: 약물, 운동, 생활습관까지 완벽 정리
- 관절건강
- 2025. 1. 29. 20:48
퇴행성 관절염 치료법: 약물, 운동, 생활습관까지 완벽 정리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 Osteoarthritis)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진적으로 닳아 없어지면서 통증과 염증이 발생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주로 무릎, 엉덩이, 손가락, 척추 관절에서 흔히 발생하며, 노화, 비만, 유전적 요인, 반복적인 관절 사용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이 질환은 시간이 지날수록 진행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관절의 변형과 심한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요법, 생활습관 개선, 주사 치료, 수술적 치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퇴행성 관절염의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퇴행성 관절염의 주요 원인과 증상
1)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
퇴행성 관절염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복합적인 질환입니다.
✔ 연령 증가 – 50대 이후 발병률 증가
✔ 비만 – 체중이 증가하면 관절에 부담이 커짐
✔ 반복적인 관절 사용 – 직업적 요인(장시간 서 있는 직업, 반복적인 관절 움직임)
✔ 유전적 요인 – 가족력이 있으면 발생 위험 증가
✔ 부상 – 과거 관절 부상 이력이 있는 경우
2) 퇴행성 관절염의 주요 증상
✔ 관절 통증 – 움직일 때 심해지고, 휴식 시 완화
✔ 관절 뻣뻣함 – 특히 아침에 관절이 뻣뻣함
✔ 부기 및 염증 – 관절 주위가 붓고 열감이 있을 수 있음
✔ 관절 변형 – 심한 경우 관절 모양이 변형됨
2.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법
퇴행성 관절염 치료법은 크게 비수술적 치료(약물, 운동, 생활습관 개선, 주사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뉩니다.
1) 약물 치료: 통증과 염증 완화
약물 치료는 퇴행성 관절염의 통증을 줄이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멜록시캄 등
- 관절의 염증을 줄이고 통증 완화
- 장기 복용 시 위장 장애(위궤양 등) 주의 필요
✔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 가벼운 통증 완화에 효과적
- NSAIDs보다 위장 장애가 적지만, 효과가 제한적
✔ 스테로이드 주사(코르티손 주사)
- 심한 염증이 있는 경우 관절 내에 직접 주사
- 단기적으로 효과가 뛰어나지만, 잦은 사용은 연골 손상 위험 증가
✔ 연골 보호제(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히알루론산 주사)
- 연골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
- 효과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일부 환자에서 증상 완화 가능
2) 운동 요법: 관절을 보호하는 근력 강화 운동
운동은 관절 건강을 유지하고 통증을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 걷기 운동
- 가벼운 걷기는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여주고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 단, 경사가 있는 길이나 계단 오르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중 운동(아쿠아 테라피)
- 물속에서는 체중 부하가 줄어들어 무릎 관절에 부담 없이 운동 가능
- 수영, 아쿠아로빅, 수중 걷기 추천
✔ 근력 강화 운동(허벅지 근육 강화 운동)
- 허벅지 근육(대퇴사두근)을 강화하면 무릎 관절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음
- 앉아서 다리 펴기 운동, 스쿼트(무릎이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 레그 프레스 운동 추천
✔ 관절 유연성 스트레칭
-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 운동 범위를 증가시키고 뻣뻣함을 완화
- 요가, 필라테스 등 가벼운 스트레칭 운동 권장
3) 생활습관 개선: 관절 건강을 위한 필수 습관
✔ 체중 감량
- 체중이 1kg 증가할 때마다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은 3~4배 증가
- 체중을 5~10% 감량하면 관절염 통증이 크게 감소
✔ 올바른 자세 유지
- 오래 서 있는 것을 피하고, 무릎을 꿇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 금지
- 의자에 앉을 때는 등받이를 사용하고 바른 자세 유지
✔ 냉찜질 & 온찜질
- 급성 염증(부기, 열감) → 냉찜질
- 만성 통증(뻣뻣한 느낌) → 온찜질
✔ 보조기구 사용
- 무릎 보호대, 지팡이, 충격 흡수 신발을 활용하여 관절 부담 줄이기
4) 주사 치료: 무릎 관절 내 주사 요법
✔ 히알루론산 주사
- 관절 윤활 작용을 돕고, 충격 흡수 역할
- 효과는 있지만, 반복적으로 맞아야 함
✔ PRP 주사(자가혈치료)
- 자신의 혈액을 활용하여 연골을 보호하는 치료
- 연구가 진행 중이며 일부 환자에서 효과가 있음
✔ 줄기세포 치료
- 손상된 연골을 재생하는 데 도움
- 고가의 치료이며 연구 단계에서 사용 중
5) 수술적 치료: 심한 퇴행성 관절염의 해결책
✔ 관절 내시경 수술
- 연골 손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시행
- 관절 내 손상된 조직 제거
✔ 고위 경골 절골술(HTO, Knee Osteotomy)
- 무릎 정렬을 교정하여 관절 부하를 줄이는 수술
- 젊고 활동적인 환자에게 시행
✔ 인공관절 치환술(전치환술, TKR)
- 퇴행성 관절염이 심한 경우 인공관절로 교체
- 수술 후 약 3개월간 재활이 필수
6. 결론: 퇴행성 관절염, 조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통증을 줄이고 일상생활을 편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운동,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면 수술 없이도 증상 조절이 가능하며,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초기 관리가 중요하므로, 관절 통증이 있다면 정형외과를 방문하여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